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2-2013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2012-2013
세계 경쟁력 보고서
2012-2013 세계 경쟁력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이하 GCR)은 World Economic Forum에서 일년마다 발행하는 보고서입니다. 첫 보고서는 1979년에 발간되었습니다. GCR은 Xavier Sala-i-Martin과 Elsa V. Artadi가 개발한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GCI) 를 기초로 각 국가들의 순위를 매깁니다. 이 보고서는 국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번영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는 국가가 사용가능한 리소스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이용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GCI는 다음과 같은 12가지의 주요한 범주 (pillar, 기둥) 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Pillar 1. Institutions
Pillar 2. Infrastructure
Pillar 3. Macroeconomic Environment
Pillar 4. Health and Primary Education
Pillar 5. Higher Education and training
Pillar 6. Goods Market Efficiency
Pillar 7. Labor Market Efficiency
Pillar 8. Financial Market Development
Pillar 9. Technological Readiness
Pillar 10. Market Size
Pillar 11. Business sophistication
Pillar 12. Innovation
The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2012–2013 rankings and 2011–2012 comparisons
1위 스위스
스위스는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1위에 위치했습니다. 스위스의 가장 괄목할만한 점은 혁신성과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관련된 분야에서 GCI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비지니스 성숙도는 2위, 과학 연구 기관, 교육과 비지니스 협력, R&D 투자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민 일인당 높은 특허수와 함께 혁신성 또한 세계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직업 교육 기회, 최신 기술에 대한 적응도와 고용자의 관심과 피고용인 보호의 균형에 따른 노동 시장의 안정으로 생산성도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공공 기관 투명성(5위), 정부 구조, 사법부의 독립성, 강력한 법률은 스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습니다. 사회기반 시설(5위), 상품 시장(7위), 금융시장(9위), 거시경재적 환경(8위)등 거의 모든 범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7위 미국
몇년전부터 쇠퇴하기 시작한 미국은 올해는 7위로 두단계 하락하였습니다. 비록 많은 구조적인 특성들이 경제를 매우 생산적으로 만들고 있으나, 많아지거나 언급되고 있지 않은 약점들은 근래에 미국의 경쟁력을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업들은 높은 비지니스 성숙도와 혁신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대학 시스템과 높은 R&D 투자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연한 노동시장과 노동 기회는 미국을 계속해서 경쟁력향상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적 기관과 개인 기관은 5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정치(54위), 정부 능력(59위), 공적자금(76위), 거시경재적 안정성(111위, 작년90위) 등은 계속해서 미국 경쟁력의 약점으로 남아있습니다. 긍정적으로는 금융 위기 후에 불량 자산으로 고통받던 은행 시스템에 정부의 빠른 중재로 금융 시장은 작년에 31위에서 16위로 향상되었습니다.
10위 일본
작년보다 한 단계 떨어져서 올해는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일본은 계속해서 비지니스 성숙도와 혁신성에서 각각 1위, 5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과학자, 기술자와 함께 R&D 투자(2위), 국민 일인당 특허수(5위) 등은 국가 경쟁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시경제적 약점(124위), 국가 예산 적자(143위) 등은 국가부채를 최대로 키우고 있습니다(230% of 2011 GDP). 노동시장의 효율성은 2년전 13위에서 20위로 하락하는 등 과거에 비하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19위 대한민국
작년에 비하여 다섯 단계 상승하며 20위 안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확실한 향상에도 불구하고 지표를 구성하는 12개의 범주에에서 고르지 않은 평가를 보입니다. 한국은 훌륭한 사회기반 시설(9위), GDP의 2%에 해당하는 정부 예산 흑자와 함께 건전한 거시경제적 환경(10위)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교육(11위), 고등교육(17위)은 보편적이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요소들은 높은 수준의 기술 도입률(18위)과 더불어 높은 국가 혁신성(16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관의 질(62위), 노동시장 유연성(73위), 금융시장 발전성(71위)의 더딘 향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9위 중국
작년 26위에서 29위로 약간 뒤로 후퇴했지만 여전히 중국의 BRICS 경제의 2위인 브라질(GCR 48위)을 큰 차이로 계속해서 리드하고 있습니다. 비록 중국이 조금은 후퇴하였으나 실제 GCI에 영향을 주는 시장 규모를 제외한 모든 범주의 점수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특별히 중국의 경쟁력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분야들은 금융시장 발전성(54위, 6단계 하락), 기술 도입률(88위, 11단계 하락), 시장 효율성(59위, 14단계 하락) 등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계속된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거시경제적 환경은 매우 호의적(11위)이라는 것입니다. GDP 대비 정부 부채는 26%로 불어나고 있지만 낮은 국가 부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 부채는 다른 BRICS나 개발 경제에 비하여 월등하게 낮은 비율입니다. 또한 보건과 기초 교육(35위), 고등교육 등록률 또한 높아지고 있으나 교육의 질, 특히 비지니스 관리 학교의 수준(68위)이나 교육 컨텐츠와 비지니스 요구 간의 단절(57위)는 중국의 중요한 이슈로 남아있습니다.
Website: World Economic Forum
Download Full Report: https://www3.weforum.org/docs/WEF_GlobalCompetitivenessReport_2012-13.pdf